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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일상

Seed 시드 유모차 유럽 구매기(가격첨부)

vognvogn 2016. 11. 9. 23:01

 

안녕하세요 힐다에요

 

여기 뮌헨은 오늘 눈이 왔어요.

며칠 전부터 오긴 했는데 쌓인건 오늘이 처음이네요~

 

눈 쌓인 나무가 너무 예뻐요^^

 

 

오늘은 유모차 구매기에 대해 얘기해볼까 해요 :)

 

 

유럽에서는 한국에서보다 유모차를 끌 일이 많아요.

대중교통으로도 얼마든지 유모차를 끌고다닐 수 있어서

유모차는 꽤 중요한것 같아요.

 

차가 없는 저희에겐 더 중요하겠죠!

저희가 생각한 중요한 포인트는 두가지.

 

1. 유럽의 울퉁불퉁한 돌길을 감당할만큼 튼튼한 바퀴.

2. 좁은 길도 원활하게 다닐 수 있는 핸들링!

3. 안전성

 

그래서 육아박람회도 가서 이것저것 끌어보고

신중하게 결정했어요.

 

결과는,

 

 

'Seed'(시드)라는 덴마크 유모차에요 :)

 

한국에서도 요즘 많이 구매하시는 것 같아요.

 

독일에서는 부가부를 제일 많이 사용하는 것 같고

디자인도 좀 고려한다면 Joolz도 많이 끌더라구요~

 

오히려 시드는 많이 못봐서

남들 다 쓰는 것 보단 우리만 특별한 것을 끄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뮌헨 시내에는 시드 공식매장이 있어서

추가 악세서리 구입이나 A/S도 편리할 것 같더라구요~

 

10월 초에 신랑과 공식매장에 구경갔었어요.








 

↑시드 브랜드스토어 운영시간 및 외관

 

역시 덴마크 브랜드! 매장 입구도 참 예쁘죠.

 

오늘 포스팅은 매장 소개나 제품의 장단점을 얘기해 드리려는 것은 아니고

(이미 많은 분들이 시드의 장단점을 포스팅 하셨기 때문에 ㅎㅎ)

유럽에서 살 때 가격을 알려드리기 위해

포스팅을 하는거라 가격에 집중해 보도록 할께요!

 

↑저희가 산 구성이에요.

(까만색 프레임 + 가죽손잡이 + 회색 Carry Cot)

 

 

까만색 프레임은 은색프레임보다 조금 더 싸대요.

두 개의 기능이나 성능 차이는 전혀 없고 색상차이라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은색프레임이 너무 번쩍거리는 것 같아서 까만색으로 선택했어요!

 

1. 검정색 프레임 공식매장 정가 570유로

2. 은색 프레임 공식매장 정가 615유로

그런데 10월에 전시상품 100유로씩 할인을 한다고 하네요...ㅋㅋㅋ

매장 바닥이 굉장히 깨끗하고 매장에 전시만 했던 제품이라

저희는 전시상품(470유로)구매를 결정했습니다!

(매장 매니저가 '새거 사서 20분만 끌면 매장에 전시된 것과

다를것이 없다'는 명언을 남겨주시기도 했고 ㅎㅎ) 

 

여기에 가죽손잡이는 또 따로 추가래요 ㅠㅠ

무슨 손잡이 가격만 따로 받는지;;

 

시드유모차에 대해 알아볼때 유럽에서는 실리콘 손잡이만 팔고 한국에서는 가죽손잡이만 판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아닙니다.

오히려 가죽/실리콘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원래 유럽브랜드인데 한국에서만 가죽손잡이로 판매될리가 없잖아요?

 

또 한가지,

유럽에서 구매하면 파필리오시트에 숨겨진 발받침이 없다고 하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제가 매장가서 확인한 결과 다 있어요. 

이 부분도 오히려 발받침이 있고/없고 선택하면서 가격조정이 가능합니다.



 

어쨌든!

 

1. 가죽손잡이 89유로

2. 실리콘 손잡이 45유로

 

저희는 가죽손잡이를 선택했구요.

 

Carry Cot(캐리콧)은 신생아용 바구니형 시트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4-5개월까지 쓰고 아기가 앉을 수 있게 되면

 

아래와 같은 Papilio Sitz(한국에선 V-Cocoon, 브이코쿤시트라고 부르더군요)을 따로 구매해서 교체해 주면 된다고 하네요.

 

Carry Cot은 색상에 관계없이 199유로인데요.

이것도 전시상품할인 50% 받아서 99.50유로에 구매했어요.

(내부에 아주 약한 얼룩과 다른 한가지 문제점이 있어서 할인 받았네요)

 

 

교체해 줄때 139유로가 더 들겠군요 ㅠ

그때도 전시상품이 있다면 구매하겠어요 ㅋㅋㅋ

 

 







 

 

메인 프레임과 Carry Cot 외에 위의 4가지 악세서리를 더 구매했어요.

1. 방수커버

2. 방충커버

3. 장바구니

4. 카시트어댑터

 

사진을 보시면 정가를 알 수 있으시겠지만

정말 비싸요ㅠ

각각 4가지를 사면 총 166유로가 들지요.

 

그런데! 10월까지 아래와 같이 여름악세서리

할인 이벤트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쨘!!

 

4가지 모두 합쳐서 49유로에요.

 

 

 

 

한국에선 다들 꼭 구매하시는 안전바에요.

저희도 구매할까 했는데 매니저 말이 

안전벨트가 있기때문에 대부분 구매하지 않고 권하지도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저희도 PASS!

 

가격은 참고하시라고 올려보아요^^

 

 

이렇게 제가 구매한 가격을 정리해보면

 

1. 블랙프레임 470유로

2. 가죽손잡이 89유로

3. Carry Cot 99.50유로

3. 악세서리 4종 49유로

 

총 707.50유로 입니다.

 

물론 나중에 파필리오 시트를 구매해야 하니

최종가격은 846.5유로가 되겠지요?

 

악세서리는 선택이니 빼고 현재 환율 1300원으로 계산하면

797.5유로 x 1300원 = 1,03,675원이 되네요.

 

할인 받고 산 가격이 103만원이라니;;

 

유럽에서도 이름 한번씩 들어본 디럭스형 유모차는

무조건 1000유로정도는 생각하셔야 해요.

저는 이정도면 저렴하게 샀다고 만족합니다 :)

 

10월까지만 할인하기에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기 위해

아직 7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서둘러 구매했어요.

 

원래 구경만 하려고 간거였는데 ㅋㅋㅋㅋ

귀가 얇아서 그만 ㅎㅎ

 

한국에서 시드유모차 구매하시는 분들

가격 비교해보시고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나중에 직접 끌고다니는 모습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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