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doraden
- 바르셀로나 숙소
- 뮌헨교통박물관
- 아이와갈만한곳
- 청설모
- 바르셀로나 택시
- 초콜릿 분수
- 바르셀로나 공항
- 독일 박사 장점
- 자연
- dorade
- EMBL
- 유아동반
- 독일 박사 지원
- 생물학
- 유럽여행 숙박
- 추천장소
- Inside Barcelona
- 뮌헨갈만한곳
- 아이스와인
- EATALY
- Mozartkugel
- 독일
- DKFZ
- 뮌헨박물관
- 독일 박사
- 유럽여행 숙소
- 뮌헨
- 보른지구
- 오르후스
- Today
- Total
목록독일, 뮌헨/뮌헨 (7)
scheidplatz에서 도보 5분

덴마크로 이사온지 1년이 지났을 때, 뮌헨에 다시 갈 기회가 생겼다. 작은 도시에 와서 살다보니 큰 도시의 인프라가 아쉬웠는데 가서 관광객모드로 다 즐기고 와야지 다짐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아드님을 데리고 다니려니 나의 욕구보다는 그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만한 것을 찾게 되더라. 뮌헨을 떠나올때 아들이 딱 돌이었는데 이제 많이 커서 이제 좋아하는것도 생기고 고집도 생겼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탈것'이다. 자동차, 기차, 비행기, 헬리콥터.....등등 그래서 찾아낸 장소가 '뮌헨 교통박물관(Deutsches Museum Verkehrszentrum)'이다. 도이체스뮤지엄이 운영하는 박물관 중 하나다. 위치는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Theresienwiese 바로 옆이다. 정작 뮌헨 살 때는 이런데가 ..
안녕하세요 힐다에요 오늘은 11월 새로 오픈한 [EATALY] 라는 이탈리아 식품점에 대해 소개해 볼까 해요. 이름이 재미있죠?ㅎㅎ 뮌헨을 여행하시다 보면 빼놓지 않고 방문하시는 곳이 바로 빅투알리엔 마르크트(Viktualien Markt, 빅투알리엔 시장) 입니다. 빅투알리엔 마르크트 뒷쪽에는 Schranenhalle(슈라넨할레)라 불리는 건물이 있어요. 이 건물은 아주 크지만 시장 쪽에서는 잘 보이지가 않아요. 원래 이 곳에는 작지만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영업하는 작은 식당들과 고급식료품점, 생활용품점인 Butlers, 그리고 다들 아시는 그 초콜렛 Milka Welt(Milka world or 밀카랜드)가 있었어요. 관광객 보다는 진짜 Münchner(뮌슈너, 뮌헨사람)들이 사랑하는 공간이었지요..
안녕하세요 힐다에요 이번 겨울 계속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늘 드디어 눈이 왔어요! 자고 일어나니 소복히 눈이 쌓여있네요 추운걸 극도로 싫어하는 저이지만 그래도 겨울인데 눈이 안오니까 서운하더라구요 이제서야 뮌헨에 진정한 겨울이 찾아온 기분입니다. 월동준비를 해야겠어요 ㅋㅋㅋ 그저께 밤, 눈이 오기 직전의 얼음장같은 공기를 들이마시며 알렉스씨와 함께 야간 벼룩시장에 다녀왔어요. Nacht flohmarkt ▼ 1월 2일, Zenith라는 장소에서 열린다는 전단지에요 무려 6년의 역사를 자랑한다는군요 Streetfood markt도 열리구요. 위치는 대략 뮌헨 북쪽이구요 찾아가는 방법은 U6, Freimann역에서 내려서 'Zenith'표시 계속 따라가시면 돼요 한 7-8분? Zenith라는 곳은 거대..
뮌헨에는 Tierpark Hellabrunn 이라고 불리는 크고 오래된 동물원이 있습니다. 무려 1911년에 개장했다고 하니 100년을 훌쩍 넘었군요 -ㅅ- 대부분이 케이지가 없는 상태로 동물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고 심지어는 프레리독이나 바이슨 같은 다른 종의 동물들을 자연스럽게 함께 살도록 해놓은 획기적인 컨셉의 동물원입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포스팅할 곳은 조금 더 체험적이고 교육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인데요. 동물과의 스킨십에 굶주려있던 저희는 Wild Park Poing 이라는 곳을 찾아내고야 맙니다. http://www.wildpark-poing.net 현지인들이 주로 가족 단위로 찾아가는 곳인 관계로 영어 서비스 따위는 제공되지 않습니다만, 크게 문제될 것은 없어보입니다. 여름 기간..
안녕하세요! Hilda에요 사실 지난주에 쓰려고 했던 글인데...ㅋㅋ 연말이라 바쁘단 핑계로 하루이틀 미루다 보니 벌써 2016년이 되어버렸어요 ㅠ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른건가요ㅠ 벌써 독일에서 4번째로 맞는 새해네요! 독일은 12월 24일이 공식적인 휴일은 아니지만 대부분 오전근무만 하고 일찍 연휴에 들어간다고 해요. 또, 1월 6일도 휴일인지라 휴가가 넘쳐나는 독일인들은 보통 12월 20일쯤 부터 1월 6일까지 긴 휴가를 만들기도 하죠. 저는 모두가 여행을 하고 가족을 찾는 이 길고 긴 연휴에 신랑과 함께 뮌헨을 지키고 있어요 ㅠ 갈 곳 없는 내 신세 ㅠㅠ 그나저나! 요즘 한국에서도 연말연시 긴 연휴를 이용해 유럽여행을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뮌헨 여행하시는데 조금 도움이 될 만한 이..
호두와 땅콩은 매일같이 먹이로 주기에는 그다지 저렴하지는 않다. 땅콩은 그래도 그럭저럭. 하지만 호두는 아무래도 조금 비싼편. 그런데 청설모는 비싼걸 더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 게다가 먹는 양도 아주 어마어마하다. 잣농사를 망쳤느니 하는 주범으로 지목되는 이유를 알 듯도 싶다. 어김없이 맡겨놓은 견과류 찾으러 왔소잉. 호두가 아주 제 맛이지라잉. 우리는 요리하고 남은 당근 조각을 줘보기로 결심한다. 어디 근처에 딱히 물 마실 곳도 없고 나름 도심이라 뭐라도 서리해먹을 텃밭 같은건 길 건너건너 공원에나 가야있다. 수분 철철 + 비타민 가득 항산화 식품을 먹을만한 기회는 그들에게 흔치 않을 터. 먹는다. 게다가 꽤 좋아한다. 두 번 아니 세 번 먹으러 온다. 청설모 맛집 등극 ㅠ_ㅠ 깨끗한 안 쪽만 파먹고..
그렇다. 뮌헨은 나름 인구 100만의 대도시. 내가 살던 대한민국 인천광역시는 빚은 많을지언정 인구 200만을 이미 넘긴지 오랜 상황. (게다가 신도시도 여러 개나 새로 지었어!! 유후!!). 따라서 내 관점에서 뮌헨 따위는 대도시 축에도 들지 못하지만, 어쨌든 독일 도시 치고는 꽤 크고 붐비는 편이라 할 수 있겠다. 이 독일 제3의 도시에는 숲도 많고 호수도 많고 야생동물도 많다. 직접 목격한 것만 해도 여우, 오소리, 토끼, 딱따구리, 청둥오리, 고슴도치 등등. 그 중에서도 요즘 외로운 내 맘을 달래주는 건, 남의 발코니에 몰려들어 땅콩을 내놓으라며 모닝콜을 대신해주는 청설모들이다. 정말 땅콩을 내놓으라고 소리를 질러대는건지는 몰라도 어쨌든 그 소리를 듣고 일어나서 땅콩을 한 주먹 던저주면 기다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