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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교통박물관, Deutsches Museum Verkehrszentrum 본문

독일, 뮌헨/뮌헨

뮌헨 교통박물관, Deutsches Museum Verkehrszentrum

vognvogn 2019. 7. 29. 08:18

덴마크로 이사온지 1년이 지났을 때, 뮌헨에 다시 갈 기회가 생겼다.

작은 도시에 와서 살다보니 큰 도시의 인프라가 아쉬웠는데 가서 관광객모드로 다 즐기고 와야지 다짐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아드님을 데리고 다니려니 나의 욕구보다는 그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만한 것을 찾게 되더라.

 

뮌헨을 떠나올때 아들이 딱 돌이었는데

이제  많이 커서 이제 좋아하는것도 생기고 고집도 생겼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탈것'이다. 자동차, 기차, 비행기, 헬리콥터.....등등  

 

그래서 찾아낸 장소가 '뮌헨 교통박물관(Deutsches Museum Verkehrszentrum)'이다. 

도이체스뮤지엄이 운영하는 박물관 중 하나다.

 

 

 

 

 

 

위치는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Theresienwiese 바로 옆이다.

정작 뮌헨 살 때는 이런데가 있는줄도 몰랐는데 탈것을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특히 좋은 장소인것 같다.

여기가 입구인 줄 알고 사진을 찍었다. 더 가서 오른쪽으로 가면 입구가 있다.

역시나 아름다운 인종차별의 도시 뮌헨답게 매표소 직원이 나를 짜증나게 했지만

우리 아드님께서는 입장하자마자 소리를 꽥꽥 지르며 환호해서 '니가 좋으면 됐다'는 마음으로 속을 달랬다.

 

내부는 생각보다는 크지 않았다. 물론 공간은 넓었지만 전시된 품목이 워낙 거대하다보니 규모가 크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가장 좋아하는 기차를 보고 달려가는 그;;
온갖 차들이 가득하다
큰 트럭을 타볼 수 있다.

 

신나게 뛰어다니고 친구만나러 가는길에 꿀잠으로 효도했다.

 

또 한가지 정보는

공항근처에 도이체스 뮤지엄에서 운영하는 '뮌헨 비행기 박물관(Deutsches Museum Flugwerft Schleißheim)'이다.

우리는 시간이 없어 결국 계획을 취소했지만, 다녀온 지인의 말로는 규모도 크고 볼만하다고 한다. 

비행기에 관심이 있고 시간여유가 있으신 분이라면 방문을 추천한다.

 

 

 

 

뮌헨 교통박물관(Deutsches Museum Verkehrszentrum)

https://www.deutsches-museum.de/index.php?id=verkehrszentrum

 

뮌헨 비행기 박물관 (Deutsches Museum Flugwerft Schleißheim)

https://www.deutsches-museum.de/flugwerft/information/besucher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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