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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idplatz에서 도보 5분
독일 야생동물, 청설모
그렇다. 뮌헨은 나름 인구 100만의 대도시. 내가 살던 대한민국 인천광역시는 빚은 많을지언정 인구 200만을 이미 넘긴지 오랜 상황. (게다가 신도시도 여러 개나 새로 지었어!! 유후!!). 따라서 내 관점에서 뮌헨 따위는 대도시 축에도 들지 못하지만, 어쨌든 독일 도시 치고는 꽤 크고 붐비는 편이라 할 수 있겠다. 이 독일 제3의 도시에는 숲도 많고 호수도 많고 야생동물도 많다. 직접 목격한 것만 해도 여우, 오소리, 토끼, 딱따구리, 청둥오리, 고슴도치 등등. 그 중에서도 요즘 외로운 내 맘을 달래주는 건, 남의 발코니에 몰려들어 땅콩을 내놓으라며 모닝콜을 대신해주는 청설모들이다. 정말 땅콩을 내놓으라고 소리를 질러대는건지는 몰라도 어쨌든 그 소리를 듣고 일어나서 땅콩을 한 주먹 던저주면 기다리고 ..
독일, 뮌헨/뮌헨
2015. 12. 26. 09:12